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대학교수 신철수.
사람들이 그를 빵박사라고 부릅니다.

오직 빵만을 만들어온 그의 외골인생의 중심에는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다.

30대 후반에 제과점에 부도가나  삶의 나락에 떨어졌을때

의지 할데라고는 동갑내기 친구 뿐이었습니다.
친구소개로 그는 유명한 제과점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한끼 먹을 돈 조차 없었던 그가 또 다시 친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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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뜨거운 우정을 생각하며 마흔의 나이에 새출발을 결심했습니다.
모든것은 잃었어도 우정만은 남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직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미듀란트라는  유명한 코미디언이 있었습니다.
쇼기획자가 찾아와 참전용사들을 위한행사에  잠시라도 좋으니 무대에만 나와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무대에 올라간 지미는 유쾌한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유창한 말솜씨와 타고난 재능은 그늘진 참전용사들을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짤막한 쇼를 끝내고도 지미는 내려오지않았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몇분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겁니까?